트럼프, 이란 계속 공격하면서도 "합의 가능하다 생각"

'협상 통한 해결 불가능하다 결론 냈나' 질문에 "그런 적 없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이란이 계속 약속을 어겼으니 협상을 통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이란을 매우 세게 치고, 그들의 공격 능력을 다 무력화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고 해상 봉쇄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합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개월간 이란 폭격을 이어 왔는데, 이게 새로운 일상이 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라며 "베트남 전쟁은 19년간 이어졌는데 이란 전쟁은 4개월밖에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보여 왔다. 지난 8일 그는 "그들(이란)과 상대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며 이란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과) '핵무기는 없다'고 합의했다"며 "이후 그들(이란)은 나중에 언론에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