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측시장 '중간선거 판돈' 벌써 3000억…민주 상·하원 탈환 46%

칼시·폴리마켓 등서 선거 결과 맞추기에 거액 몰려
공화당 상·하원 모두 다수당 유지 확률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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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탈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미국 선거 예측 베팅 사이트에는 2억 달러 가까운 돈이 몰릴 정도로 선거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NBC 보도를 인용해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 두 플랫폼에 개설된 1408개 예측시장 이용자들이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1억9700만 달러(약 3000억 원) 이상을 베팅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에서는 스포츠, 국제 정세, 정치 선거 등 다양한 주제에 베팅할 수 있다. 하나의 주제에서 예스(yes), 노(no) 확률을 선택해 베팅할 수 있다. 예상이 맞으면 1달러가 되고, 틀리면 0이 된다.

칼시에 따르면 11월 중간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결과는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하원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는 시나리오로, 46%의 확률을 나타냈다. 공화당이 상원 우위를 유지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는 시나리오는 38% 확률로 뒤를 이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근소한 우위를 유지할 확률은 17%,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고 공화당이 하원을 지키는 시나리오는 1.7%에 불과했다.

13일 기준 폴리마켓에서는 민주당 상·하원 완승 확률은 44%, 공화당 상원·민주당 하원 승리 41%, 공화당 상·하원 압승 15%, 민주당 상원·공화당 하원 승리 2%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대선 당시에는 폴리마켓 이용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간 대선 경쟁에 32억 달러를 베팅했으며 대다수가 트럼프 승리에 돈을 걸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