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이어 중부도 기록적 폭염…43도까지 치솟아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여름 폭염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2026.07.04.ⓒ 로이터=뉴스1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여름 폭염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2026.07.04.ⓒ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지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며 북부 대평원에서 로키산맥까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타주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와 몬태나주 최대 도시 빌링스에서는 각각 최고 기온이 43도를 기록했다. 이는 150년 이상 이어진 관측 역사상 최고치로, 종전 기록인 42도를 넘어섰다.

극심한 더위는 콜로라도와 유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폭염은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일주일 전에는 미국 동부가 폭염에 시달리며 뉴욕과 필라델피아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은 석탄·석유·가스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탓에 점점 더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유럽은 올해 6월 역대 가장 더운 달을 기록했으며, 폭염으로 1300명 이상이 숨졌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