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린지 그레이엄 의원 별세에 "진정한 애국자" 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2019.11.06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2019.11.0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냐는 질문에 "열려 있다"며 "우리는 지난밤 이란을 매우 세게 폭격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란에 대해 "매우 사악하고 병든 사람들"이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비핵화 등에 합의하고 협상장을 떠난 뒤 선박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자국의 승인된 항로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사격 후 정지시켰고, 이를 이유로 미국의 개입이 끝날 때까지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기지, 해군 시설, 통신망 등 약 140개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보복 공격으로 요르단·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내 미군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로 개방돼 있으며 선박 통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란의 해협 통제 주장을 일축했다.

○…측근이었던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알고 지낸 사람 중에서도, 그리고 상원의원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분 중 한 분이셨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늘 헌신적으로 일했고, 진정한 미국의 애국자였다. 린지 상원의원이 정말로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NBC 인터뷰에서 그레이엄 의원이 사망하기 몇 시간 전인 11일 밤 자신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통화와 관련해 "그는 피곤하다고 했지만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을 통과시키고 싶어 했다"며 "나는 그에게 ‘린지, 우리가 해낼 것이다. 우리가 해낼 것이다. 곧 만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의 정치적 능력에 대해 "내게 정말 문제가 있고, 민주당과 문제가 생겼다면 그는 해결할 수 있었다"며 "그는 정말 훌륭한 정치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무언가를 원했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는 매우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해 "우리는 조금씩 친해졌고 우정이 커졌다"며 "그는 놀라운 지지자였고, 그런 사람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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