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한복판 '초호화 결혼' 허가 비용은 2억원

맘다니 시장 "결혼식 대응 비용 16만달러 냈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스타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초호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전광판에 스위프트와 켈시의 결혼을 알리는 메시지가 떠오르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0일 이들이 결혼식 관련 허가 비용 16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을 시에 이미 지불했다고 밝혔다. 2026.07.0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스타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뉴욕시 한복판에서 초대형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시에 허가 비용 16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를 지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들의 결혼식과 관련한 경찰 초과 근무 비용을 스위프트가 시에 변제할 것인지 질문받자 "이미 해당 행사와 그에 대한 대응을 위해 16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냈다"고 답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초호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웨딩 싱어'로 유명한 배우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으며 모델 지지 하디드,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제니퍼 로페즈, 휴 그랜트, 브래들리 쿠퍼, 다코타 존슨, 가수 밴슨 분과 카밀라 카베요 등 톱스타들을 포함해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를 통제하기 위해 경찰은 일대에 대규모 인력을 배치했다.

결혼식에 든 총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브스는 2000만 달러(약 300억 6800만 원)를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결혼식 며칠 전부터 이어진 삼엄한 통제로 맨해튼 중심가 교통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은 물론 독립기념일과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던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스위프트와 켈시 부부는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푸드뱅크, 아동 병원, 동물보호단체 등 자선 단체 20곳에 총 2600만 달러(약 397억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