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트럼프, 이란 상선 공격 '테러' 간주…기술협의는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후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8.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후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8.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상선 3척에 대한 공격을 '테러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CBS뉴스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CBS에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60일간의 휴전은 이행 여부에 따라 유지되는 조건부 방식"이라며 "이란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국 간 기술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 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공격했다며 이란 남부의 군사 표적 약 80곳을 대응 차원에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하는 것으로 보복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이란과의 휴전에 대해 질문을 받고 "내가 보기에 그것은 끝났다"고 말한 뒤 미군의 공습은 이틀 연속으로 이뤄졌고, 이란도 그에 대응해 역내 미군 시설을 추가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평화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란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협상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