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급차·소방차 막아서는 자율주행차라니"…업계에 해결 요구
美도로교통안전국 서한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8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회사가 경찰이나 기타 긴급 구조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명백한 패턴"에 대해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모리슨 NHTSA 국장은 업계에 서한을 보내 자율주행차가 응급 상황 현장에 돌진하거나 구급차와 소방차의 진로를 막고 경광등·조명탄·연기·화재·교통 콘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여러 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감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건 기능적 결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 구조대원과 안전하게 상호 작용할 수 없는 자율주행차는 일반 시민에게 위험하다"며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와 운영업체에 문제 해결에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NHTSA는 이달 말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와 회의를 갖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텍사스주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선 5월 말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화재 현장으로 향하는 소방차의 통행로를 부분적으로 막아 논란이 됐다. 온라인에선 자율주행차가 구급차를 막거나 경찰이 출동 중인 현장을 통과하는 영상도 확산됐다.
NHTS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웨이모와 관련된 여러 건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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