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250주년' 美 전역 들썩…트럼프 축하 연설 예정
뉴욕항서 대형 범선 퍼레이드…밴스 "美 위대함 집중해야"
각종 공연·경기·불꽃놀이…40도 폭염에 행사 취소도 잇따라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미 독립 25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는 축하 연설을 직접 할 예정이다.
CNN방송·USA투데이·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이날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독립 250주년을 축하하는 성대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뉴욕항에서는 20여 개국에서 출발한 대형 범선들이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들과 범선 퍼레이드를 벌였다. 하늘 위에는 미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 엔젤스'의 축하 비행이 펼쳐졌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뉴욕에서 강습상륙함 갑판에 올라 독립기념일 연설을 하며 미국의 결점이 아닌 성취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미국의 위대함이 아닌 불완전함에 대해서만 집요하게 이야기하는 자들이 있다"며 "동료 시민들과 조국을 단편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라"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축하 공연, 스포츠 경기 등 기념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수도 워싱턴DC 도심의 초대형 광장 내셔널 몰에서는 '미국 250주년에 바치는 헌사'(Salute to America 250) 행사가 개최된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45분(한국 시간 5일 오전 10시45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자신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역대 가장 화려한 트럼프 집회'로 만들겠다고 홍보했다.
이번 미 독립 250주년 행사의 대미는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시카고 등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이날 미 동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에서는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다. 워싱턴DC는 기상 당국의 폭염 경보로 오전 중 예정된 퍼레이드를 취소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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