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목한 '로열 웨딩'…테일러 스위프트-켈리, 뉴욕서 결혼
비밀유지계약까지 동원된 비공개 결혼식
휴 그랜트·브래들리 쿠퍼 등 할리우드 스타 총출동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의 스타 트래비스 켈가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화려한 결혼식과 함께 부부가 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홍보 담당자인 트리 페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테일러와 트래비스는 들러리 신부나 들러리 신랑을 두지 않았다"며 "테일러의 남동생인 오스틴 스위프트가 신부 측 들러리, 트래비스의 형인 제이슨 켈시가 신랑 측 들러리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친구인 애덤 샌들러가 주례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로열 웨딩'으로 불린 두 사람의 결혼식은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렸다. 특히 사전에 어떤 공식 발표도 하지 않고 하객들에게도 비밀유지계약(NDA)에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의 예복은 크리스찬 디올 오트 쿠튀르에서 제작했고,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맞춤형 제품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까르띠에 주얼리를 착용했다.
페인의 성명이 발표되기 전 메디슨 스퀘어 가든 외부 대형 전광판에는 테일러와 트래비스의 이름 앞 글자를 딴 'JUST&T MARRIED'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결혼식에는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델 지지 하디드, 배우 휴 그랜트, 브래들리 쿠퍼, 다코타 존슨, 가수 밴슨 분과 카밀라 카베요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에는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연한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겠다고 밝혔다.
스위프트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이 뉴욕과 캔자스시티를 포함한 미국 각지의 자선단체에 2600만 달러(약 397억 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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