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판매량 전년대비 25% '깜짝' 증가…유가 급등 영향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25%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총 48만 126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1분기 대비로는 34%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판매의 대부분은 모델 3 세단과 모델 Y SUV가 차지했으며, 사이버트럭 등 기타 모델은 3% 미만에 그쳤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41만 6000대 수준 판매를 예상했으나, 유럽과 중국에서 성장세가 북미의 감소세를 상쇄하며 실제 판매량은 이를 크게 넘어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며 행정부에서 활동했지만, 5월 이를 그만두고 이후엔 테슬라의 로봇공학,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스페이스X의 상장과 같은 다른 사업에 몰두했다. 이에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가 감소했으나, 혼다는 EV와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에서 수요 증가를 보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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