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임기 말 美, 세계 반도체 점유율 50% 이상 가능"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과 관련해 "매우 좋은 회담들이 있었다"며 "이란의 비핵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우리는 그들을 사흘 밤 동안 매우 강하게 타격했지만, 지금은 관계가 아주 원만하게 풀리고 있다"며 "나는 이를 비핵화 과정이라고 부르는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선 "주식시장이 사실상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유가는 배럴당 68달러까지 떨어졌고, 휘발유 가격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년 동안 자동차 공장을 단 한 곳도 짓지 않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곳을 짓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시설도 짓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조 1000억 달러가 미국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기록인 약 2조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주식 시장이 매일 오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들어오고 있고,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도 애리조나에서 투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내가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미국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재산공개 결과,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약 1년간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14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는 등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나의 개인 투자에 관여하지 않고,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들이 따로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많은 돈을 벌었고, 자산 운용사들이 제 돈을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 나는 그들과 대화하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내가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며, 모두가 함께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처음 탑승하는 카타르 기증 새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상업용 비행기 가운데 가장 위대한 비행기의 첫 비행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그런 비행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노스다코타주에서 열린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 연설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했는데, '민주당이 파나마 운하를 단돈 1달러에 파나마로 넘겨준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것"이라면서 "그는 파나마 운하를 건설했고, 우리나라를 매우 부유하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가 건설한 것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이었고, 동시에 우리가 건설한 것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이라면서 "이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루스벨트의 해군력 강화 노선을 언급하며 "우리는 한때 선박을 건조하던 나라였고, 다시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잠수함을 만들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보다 15년은 앞서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