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월 텍사스 댈러스서 사상 첫 중간선거 전당대회 개최"

9월 10~11일 이틀 일정…"위대한 미국의 귀환·성공 축하할 것"
대선 4년마다 전당대회 관례 깨…중간선거 직전 집권성과 부각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 전당대회'(MIDTERM CONVENTION)를 오는 9월 9~10일 이틀간 텍사스 댈러스에서 연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빅 뉴스다. 공화당은 역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것은 정말 환상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전례가 없는 일이며, 진정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귀환'과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통해 미국을 변화시킨 미국 국민들의 믿을 수 없는 성공을 축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팁 소득 비과세 초과근무수당 비과세 사회보장 관련 세금 면제, 국경 강화, 생활비 인하와 구매력 개선, 일자리 확대,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등을 집권 주요 성과로 나열했다.

아울러 대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란을 비핵화하는 동안에도 유가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정치인들이 수십 년 동안 이야기했어도 결코 해내지 못했던 약속을 우리는 이행하고 있다"며 "행사에는 우리 국가의 황금기를 이끌며 미국의 최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는 성실한 미국인들, 위대한 혁신가, 기업가, 제조업 종사자, 긴급 구조대원, 그리고 일자리 창출 주역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250번째 생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는 함께 미국의 위대함의 다음 250년을 위한 토대를 쌓고 있다"며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과 이번 행사를 연결했다.

미국 정당들은 통상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기 위해 4년마다 전국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단위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집권 성과와 공화당의 중간선거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부각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