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AI 반도체주 하락에 일제히 하락…필라반도체 지수 5.3%↓
AI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 수익화 우려…"기술주 조정 판단은 일러"
오픈AI 상장 일정 연기 가능성도 투자심리 압박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 급락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4.51포인트(0.09%) 내린 5만187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05%) 내린 7354.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0.99포인트(0.24%) 내린 2만5297.62로 각각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날 5.3% 급락해 최근 수년간 월가 상승세를 이끌어 온 AI 관련 반도체주들의 변동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AI가 기업 이익 확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다른 투자자들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막대한 지출이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 너무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AI가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알파코어 웰스 어드바이저리의 데이비드 스텁스 최고투자전략가는 "기술주에서 대규모 조정이 시작됐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수익성과 자본지출 이야기를 둘러싼 의문은 분명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실적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 월가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애플이 3.14% 상승했고, 모더나는 전날 투자자 행사에서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의 개발 계획을 공개한 후 12.59% 급등했다.
또한 미국 전력반도체 업체 온세미컨덕터는 인공지능(AI) 칩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냅틱스를 70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한 뒤 21.5% 급락했다. 시냅틱스는 3.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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