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이스라엘·레바논과 기본합의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절차 마련"
"위협 제거되면 이스라엘 국경 복귀"…'3국 군사조정그룹' 신설
레바논에 1억 달러 인도적 지원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레바논과의 3자 기본합의와 관련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등을 위한 절차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루비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이스라엘, 레바논과의 3자 기본합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루비오는 "이번 합의는 레바논의 주권을 회복하고,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며, 헤즈볼라의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고,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위협이 제거되면 이스라엘이 국경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명확하고 체계적인 절차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레바논 관련 3자 군사조정그룹(MCG4L)도 설치해 양측이 이 틀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며 "레바논에는 오랜 위기에서 벗어날 실질적 경로를 제공하고, 이스라엘에는 북부 국경의 지속적인 위협을 제거할 검증 가능한 길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루비오는 또 미국이 유엔과 협력해 레바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1억 달러를 즉각 제공한다고 밝혔다.
루비오는 국방부가 레바논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대통령의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권한과 예산에 따라 레바논군에 3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전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 설정한 완충지대에서 부분 철군한다는 합의 내용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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