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이란과 실무협상 29~30일 스위스서 재개할 듯"
걸프 동맹 안보 우려 불식 총력…호르무즈 통행료엔 "아무도 지지 안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과의 실무 협상이 오는 29일이나 30일 스위스에서 재개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 협상단이 오는 29일이나 30일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들이 다시 스위스로 돌아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지역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합의에 관한 걸프 동맹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미국)는 이 지역의 오랜 동맹국들의 안보를 저해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걸프 지역 파트너들과 완전히 보조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이용에 대해 통행료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지지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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