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5일 방산업체 경영진 회동…이란전에 무기 재고 고갈 우려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기 제조업체 임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앞서 "백악관이 이번 주 방산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탄약 생산 확대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관계자와 주요 방산업체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핵심 무기 재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로 미국의 미사일 및 탄약 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선제공격하며 전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4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까지 겹치면서 미군의 일부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방산업체들에 '생산 속도를 높여 달라'고 요구해 왔다.
미 국방부도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핵심 탄약 12종 조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예산 개요에 따르면 국방부는 핵심 탄약 조달 확대에 529억 달러((약 81조 2000억 원)를 배정, 생산 역량 확대와 다년 계약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 이란과의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약 80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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