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2일 호르무즈로 원유 1900만 배럴 빠져나가…역대 최고기록"

"유가 폭락 중, 세상 훨씬 더 안전해져" 주장
"재봉쇄 가능성 대비해 군함은 현 위치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양자 컴퓨팅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6.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1900만 배럴이 빠져나갔다고 2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역대 최고 기록인 1900만 배럴의 원유가 흘러 나갔다"면서 "유가는 폭락 중이며, 세상은 훨씬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주장했다.

전날(22일)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협상 전반을 감독할 고위급위원회를 설치하고 핵 문제, 제재 완화, 분쟁 해결 절차를 다룰 실무그룹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또 레바논 내 군사작전 중단 이행을 확인하기 위한 '충돌 방지 기구'(de-confliction cell)를 만들고, 호르무즈 해협 상선 안전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연락 채널도 개설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게시물에서 "봉쇄를 재개할 필요가 있을 때를 대비해 모든 군함은 현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시점에서 봉쇄 재개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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