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22.6만건…전주보다 4000건 감소

해고 낮아 고용시장 안정…재취업은 더뎌

미국 뉴욕의 한 게임스톱 매장 문에 구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자료사진> 2022.07.0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해고가 낮은 수준에 머물며 미 고용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이란 신호로 읽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22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3만 건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대규모 해고 신호는 제한적이다. 미국의 실업률도 최근 3개월 연속 4.3%를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도 물가 우려를 이유로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견에서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라며 "일부 위원은 더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재취업엔 시간이 걸리는 흐름도 나타났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달 6일로 끝난 한 주간 181만 건으로 전주보다 2만 4000건 증가했다.

로이터는 "계속 실업수당 증가가 실직자들이 장기간 실업 상태를 겪고 있다는 다른 지표와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5월 실업 기간 중간값은 11.6주로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길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