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스페이스X 상장 효과·종전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0.31%↑
스페이스X, 19% 상승하며 마감…기업가치 2조 달러 넘어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스페이스X의 상장 효과에 더해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안이 도출됐다는 관계자들의 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16포인트(0.5%) 오른 7431.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9.18포인트(0.31%) 상승한 2만5888.8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3.51포인트(0.70%) 오른 5만1202.26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이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기록된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를 넘어 176달러까지 오르며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에서 19% 상승한 약 161달러에서 마감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리서치 책임자는 “IPO에 대한 과열된 기대에도 스페이스X 주가가 의외로 변동성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그간 급등했던 다른 우주 관련 종목들은 이날 일부 조정을 받았다. 로켓랩, 인투이티브 머신즈, 플래닛 랩스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롱보우 애셋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진전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평화 합의에 대한 희망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중단했고, 제3국들도 평화 합의가 진행 중임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 하락을 압박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를 줄인다”고 말했다.
이날 하락 종목 중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댄 댄 던의식이 전해진 어도비가 있었다.
한편 미국 주식형 펀드는 이번 주 3주 만에 첫 주간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지수는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일부 분석가들은 지난주 비트코인 하락과 미국 증시 약세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줄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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