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오만만서 세 번째 유조선 무력화…"우리 지시 불응"
이번 주 들어 3번째 공격…봉쇄 개시 후 9번째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11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 항구 봉쇄를 우회하려던 유조선을 또 오만만에서 공격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세 번째 상선 공격이자, 봉쇄 개시 이후 아홉 번째 공격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기니비사우 국적의 유조선 M/T 잘비어(Jalveer)호를 공격했다"며, "선원들이 미군의 지시에 반복적으로 불응하자 미군 항공기가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선박 엔진실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10일에는 팔라우 선적의 세테벨로호를 타격했다. 이에 따라 인도 선원 3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해당 유조선이 이란산 원유를 운송 중이었으며, 선원들이 미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번 주 초에도 인도 선원들이 탑승한 팔라우 선적 유조선 마리벡스호를 오만만에서 공격했다. 이 선박 역시 미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 대상이 됐다. 이 배 선원 24명 전원은 오만 군에 의해 구조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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