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본인 변호사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으로 지명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차관. 2024.11.15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상원에 블랜치의 지명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랜치 차관은 지난 4월 팸 본디 법무장관이 경질된 후 법무장관 대행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 사건 변호를 밭기도 했다.

이번 지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피해자들을 위해 조성하려던 약 18억 달러 규모의 기금 계획에 제동을 건 후에도 블랜치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법 피해자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납세 기록 유출과 관련해 국세청(IRS)을 상대로 100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행정부가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합의안에는 국세청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관련 기업들의 과거 세금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영구 면제'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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