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르무즈·걸프국 겨냥 이란 드론·미사일 공격"

"미군 인원 피해 보고 없어"

빨간 빛의 석유 파이프라인 뒤로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지도. 2025.6.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5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국가를 향해 발사한 여러 발의 이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부사령부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한 편도 공격 드론 4대를 격추한 지 몇시간 후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 드론이 지역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후 추가 해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고루크와 케슘 섬에 있는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고 부연했다.

중부사령부는 초기 평가 결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6발이 요격됐고 7번째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인원에 대한 피해 보고는 없으며, 바레인에 있는 미국 5함대 본부가 손상됐다는 이란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려는 유조선 4척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기지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및 가스 수출 완전 폐쇄에 따른 결과를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