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합의에 '핵 미보유' 명시…CNN 보도는 가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우편 투표용지에 관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5.31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우편 투표용지에 관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5.3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 중인 평화안 양해각서(MOU)에 핵무기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CNN 보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짜뉴스 CNN이 늘 그렇듯 오늘 나의 이란 핵 합의가 핵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을 매우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서 매우 강력하고 상세하게 핵의 다양한 측면들을 다루고 있다. 사실 합의의 대부분이 그 내용이다"라며 "CNN을 비롯한 가짜뉴스 미디어의 수많은 매체는 시청률 바닥의 재앙이다. 새 주인이 생겨도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날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참모진과 회의를 진행한 뒤 수정안을 다시 이란 측에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안에서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의무에 대해 더 강력하고 구속력 있는 표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폐기 등의 내용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