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글로우 업"…로이터, 외국인 홀린 韓리프팅 시술 조명
"한국서 얼굴 관리 안전하다…다양한 시술도 강점"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한국의 레이저와 리프팅 시술이 새로운 관광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성형 수술에서 나아가 근래 들어 보톡스 시술로 주름을 완화하고 초음파 리프팅으로 턱선을 조여주는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전직 승무원인 멕시코 출신 마리아 주는 두바이에서 일하는 컨설턴트로 최소 6번 한국을 방문했다.
주는 8년 전 첫 방문 땐 카페와 공원을 둘러봤고 지난 4월엔 한국 피부과 클리닉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도 한국 미용 시술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한국에서 얼굴 관리를 하는 게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피부과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정말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제 꿈은 한국에서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온 30세 소셜미디어 영상 편집자 신디 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뷰티 클리닉에서 안면 리프팅 시술을 받기 기다리며 "미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K-뷰티 시술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선 '코리아 글로우 업'(glow up·외모 따위가 눈에 띄게 좋아지다)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200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 117만 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홍승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헬스케어사업부장은 로이터에 "외국인 환자 증가율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관광보다 의료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년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술 서비스를 홍보해 추세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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