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美의회·조야 면담…"핵잠·조선 협력 지원 요청"
한국계 영 킴 하원의원, 월터스 허드슨연구소 회장 등 만나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 워싱턴DC 방문 기간(18~21일) 미 의회 및 조야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한미 동맹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21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 18일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의 존 월터스 회장 등 회장단과 면담한 데 이어, 이날 영 킴(공화·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과 만났다.
박 차관은 면담에서 지난해 10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 결과 채택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의 충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 통화 등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차관은 특히 최근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와 한미 간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3500억 달러 규모 전략투자 합의 이행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추진잠수함, 조선 분야 등 안보 협력 합의 사항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미 의회와 조야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월터스 허드슨연구소 회장은 "미 조야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과 전략적 협력을 심화·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허드슨연구소도 조인트 팩트시트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행과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 킴 의원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안보뿐 아니라 경제, 기술, 전략 분야로 심화·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와 조야의 전폭적 지원이 변화하는 한미동맹의 심화·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JFS 이행 등 양국 간 전략적 공조 심화 과정에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기간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 등과 만난 박 차관은 전날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협의를 개시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 개최 합의가 이번 방미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후커 정무차관은 향후 몇 주 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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