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협상 최종 단계…서두르지 않겠다"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0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다. 더 강하게 공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아주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군사력은 사실상 사라졌다. 해군도, 공군도 거의 없다"며 "관건은 미국이 마무리 공격을 할지, 아니면 이란이 협정에 서명할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기자들에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든지, 아니면 다소 강경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이상적으로는 많은 사람이 죽는 것보다 적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대화할 것이다. 나는 모두와 대화한다"며 "우리는 그 문제, 대만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해협의 긴장 상태와 관련해선 "독립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그들이 독립하려는 이유는 전쟁을 원하기 때문이고 미국이 자신들의 등 뒤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만에 대한 약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와 관련해 이를 "매우 좋은 협상 카드"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긴장 고조는 없을 것이다. 그럴 필요도 없다"며 "쿠바는 무너져가고 있고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목표는 쿠바를 해방시키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같은 날 미 법무부는 쿠바의 '막후 실세' 라울 카스트로(94)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전격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30년 전인 1996년 2월 당시 쿠바 국방장관이던 카스트로가 미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쿠바 망명자 단체 '구조 형제단' 소속 민간 경비행기 2대를 격추하라고 지시해 미국 시민 3명을 포함한 4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 공모)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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