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혼조세…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장중 3% 넘게 급락 후 낙폭 축소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 개막 이틀차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미로카이' 로봇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6.1.8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반도체주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인공지능(AI) 랠리로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장중 낙폭은 상당 부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0.05% 하락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최근 반도체주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도 커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결국 0.77%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회복하며 2.52% 상승했다. 인텔은 2.4% 올랐다.

반면 퀄컴은 4% 넘게 하락했고 브로드컴도 2.3% 밀렸으며 AMD는 1.65% 떨어졌다.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 투자 지속 여부와 반도체 업종 전반의 고평가 논란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