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인근 산불에 수천명 대피…주택 1채 전소
시미밸리서 '샌디 산불' 확산…552㏊ 소실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LA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마일(약 64㎞) 떨어진 시미밸리 일대에서 '샌디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은 시속 35마일(약 56㎞) 안팎의 돌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시미밸리와 인근 사우전드오크스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산림화재보호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7분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은 1364에이커(약 552㏊)로 확대됐으며 진화율은 0%다. 소방 당국은 낮은 습도와 높은 기온, 지형성 바람 때문에 진화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1채가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주민과 동물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했고, 시미밸리 교육구는 19일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회견에서 북부 일부 지역에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대피 경보는 즉시 떠나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상황이 악화해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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