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디에이고 이슬람사원서 총격…용의자 포함 5명 사망
샌디에이고 최대 모스크서 대낮 10대 2명이 총격
사망자 1명은 보안 요원…"추가 위협 없다"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이슬람 사원에서 1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
NBC 방송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경찰은 이슬람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용의자 2명과 성인 남성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1명은 현장에 있던 보안 요원이었다.
경찰은 총격범들이 제압돼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이날 낮 12시 직후 샌디에이고 클레어몬트 지역에 있는 '샌디에이고 이슬람 센터'에서 발생했다. 이슬람 센터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스크로, 부지 내에 알 라시드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 특수기동대(SWAT)를 포함한 수십 대의 경찰 차량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소총을 든 채 단지를 포위하고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은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슬람 센터의 위협이 무력화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TV 방송에는 어린이 10여 명이 손을 잡고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슬람 센터의 타하 하산 이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교의 모든 어린이와 교직원들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이슬람 센터는 과거에도 이스라엘 국기를 연상시키는 푸른 천이 묶이는 등 기물 파손 행위의 표적이 된 바 있다.
미국 전역에서 이슬람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