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픈AI 소송 패소…테슬라 주가 3% 하락
배심원단 "비영리 약속 위반 아니다" 판단
머스크 측 항소 방침에도 재판부 "기각 가능"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고 테슬라 주가는 18일(현지시간) 3% 급락했다.
로이터 통신,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올트먼이 오픈AI를 비영리 조직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머스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심원단은 약 2시간의 심의 끝에 평결을 내렸다. 이번 재판은 캘리포니아에서 약 3주 동안 진행됐다.
머스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오픈AI가 MS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구조 개편 추진 과정에서 창립 당시의 비영리 목적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주장해왔다.
머스크 측 수석 변호인인 스티븐 몰로는 판결 이후 머스크에게 항소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을 맡은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즉시(on the spot) 항소를 기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판결이 오픈AI의 현재 사업 구조와 상업화 전략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최근 AI와 정치 활동에 집중하는 사이 테슬라 본업 관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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