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복권 18번 당첨"…美 남성이 꼽은 인생의 진짜 행운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한 미국인 남성이 30년 동안 복권만 18번째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남성은 자신의 결혼 생활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미 연예전문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 복권 당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벼락이 18번이나 내리칠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다호주 출신 남성 로버트 비반을 소개했다.
비반은 최근 '100만 달러 킹 스크래치' 복권 게임에서 5만 달러(약 7500만 원)의 상금을 수령하기 위해 아이다호주 복권 당국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복권 당국은 기록을 살펴보던 중 비반이 1997년 이후 복권에만 18차례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비반은 1997년 '블레이저 벅스' 프로모션에 당첨돼 쉐보레 4도어 블레이저 자동차를 증정받았다. 이후 비반은 17차례에 걸쳐 복권에 당첨돼 1000~2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비반은 18번째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에 관해 질문을 받자, 복권 당국 관계자들에게 "내 진짜 행운은 같은 멋진 여자와 40년을 함께한 것"이라고 답했다.
비반은 복권을 사는 것이 그저 아내와 항상 재미로 함께해 온 일일 뿐이라며, 주유소에 방문하거나 식료품을 사려고 지나가는 길에 복권을 한 장씩 사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로 아내와 결혼 40주년을 맞이한다.
비반의 사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루마니아계 호주인 경제학자 스테판 맨델은 지난 2019년까지 루마니아에서 2번, 호주에서 12번 복권에 당첨된 바 있다.
다만 맨델은 복권 당첨 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아 수학적 계산에 따라 복권 수백만 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사재기 금지 규정으로 이러한 방식을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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