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서둘러 더 나은 제안 안내면 아무것도 안남을 것"
"시간 얼마 남지 않아…우리가 원하는 수준 안되면 훨씬 더 강한 공격"
트럼프, 16일 국가안보팀 회의 이어 19일 재차 소집…군사옵션 논의할 듯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종전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제안을 제시하지 않은 이란에 불만을 나타내며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의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와 있지 않다"며 "그들은 결국 그 수준에 도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여전히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란이 며칠 전 제시한 마지막 제안보다 더 나은 제안을 내놓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고 있다. 그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협상 시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도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시간이 핵심(Time is of the essence)"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제안을 받았다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종전 협상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 및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이 전달한 제안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버지니아 소재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국가안보팀 인사들을 만나 이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다시 국가안보 핵심 참모진 회의를 열고 군사 옵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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