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해상 봉쇄 지속…상선 75척 회항, 4척 무력화"
미 중부사령부 "아라비아해서 작전 수행"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5일(현지시간) 이란의 해안 봉쇄 작전으로 지금까지 상업 선박 75척의 항로를 변경해 회항시키고 4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라비아해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MH-60R 시호크 헬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헬기가 USS 라파엘 페랄타(DDG-115)함에서 이륙하고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MH-60R 시호크는 미 해군의 대잠수함 및 대수상전 헬기로 정찰과 해상 감시, 선박 추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USS 라파엘 페랄타함은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여의치 않자 지난 4월 13일부터 해안 봉쇄를 시작하며, 이란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는 이란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에너지 공급난도 불러올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이란을 압박해 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박 3일의 방중 일정을 마친 트럼프는 이날 베이징에서 출발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하귀 위해 탑승한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중국은 에너지의 약 4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얻고 있기 때문에 시 주석도 해협이 열리길 바랄 것"이라면서 "따라서 내가 시 주석에게 부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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