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美증시 강세 지속…S&P500 1년 내 8300 간다"

마이클 윌슨 전략가 '호실적과 견조한 경제 성장' 이유 들어
"유럽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변동성 클 것" 예상

뉴욕에 있는 모간스탠리 빌딩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12개월 내 8300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12% 상승을 의미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 전략가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분석팀은 호실적과 견조한 경제 성장이 강세장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같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연말 전망치도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했다.

이날 S&P500지수는 8.2포인트(0.11%) 상승한 7409.12로 장을 열었다.

올해 1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예상치(12%)를 크게 웃돌아 27% 급증하며 시장 예측을 뒤흔들었다. 윌슨은 "지정학적 위험, 민간 신용 우려, 인공지능(AI) 충격에도 실적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조정 국면에서도 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결과적으로 시장은 사상 최고치로 반등했다.

윌슨은 올해 실적 성장과 시장 주도권이 대형 기술주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금융·소비재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유럽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묶여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리나 자볼록 전략가는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수요 위축 위험이 있다”며 유럽 증시에 대해 ‘횡보 장세’를 예상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