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박3일 국빈 방문 시작…'서열 5위급' 공항 영접(종합)

한정 부주석 공항 영접…내일 오전 10시 정상회의 개최
미국 정상 방중 2017년 트럼프 1기 때 이후 9년 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에어포스원이 13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CCTV 갈무리)

(서울·베이징=뉴스1) 김경민 기자 정은지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CCTV 등이 보도했다.

CCTV는 이날 오후 7시 50분(한국 시간 8시 50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에 이어 다시 회담하는 것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9년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미 관계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수요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셰펑 주미 중국대사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서열 5위권인 한정 부주석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튿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베이징 공항 고속도로와 톈안먼 광장 등에는 중국 오 성홍기와 미국 성조기가 배치됐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14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어 양국 정상은 톈탄공원을 함께 방문한 후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방중 기간 양국 정상은 최소 여섯 차례 만난다.

미국 정상의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인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한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