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충돌 加오토바이, 붕 날아 교차로 신호등 위에 '착' 걸려

캐나다 한 교차로서 발생…오토바이 운전자 생명 지장 없어

캐나다에서 교차로 신호등에 오토바이가 매달려있는 진기한 장면(뉴욕포스트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델타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공중으로 솟구쳐 교차로 신호등 위에 걸리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께 발생했으며,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남쪽으로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던 은색 BMW 차량의 전면부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충돌 순간 오토바이와 운전자는 강한 충격으로 모두 공중으로 튕겨 올랐다.

사고 직후 촬영된 사진에는 오토바이가 교차로 신호등 기둥 사이에 걸린 채 매달려 있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현장에는 여러 대의 소방·구급 차량이 출동해 도로가 통제됐다. BMW 차량은 앞 범퍼가 파손되고 앞 유리가 충격으로 깨진 상태였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델타 소방 당국은 성명을 통해 "충돌의 여파로 오토바이가 교차로 상단의 신호등 구조물에 걸린 상태가 됐다"며 "대원들이 부상자 처치와 현장 안전 확보, 그리고 신호등에 걸린 오토바이의 안전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다시 올려보니 오토바이가 위에 떠 있었다. 믿기 어려운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