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공격은 가벼운 경고…휴전 유지 중"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 반사 연못 보수 공사 현장 방문 중 '이란 공격에도 휴전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들은 오늘 우리를 건드렸다. 우리는 그들을 날려버렸다. 그들이 건드린 것이다"라며 "나는 그것을 '사소한 일'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A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표적에 대한 보복 공격은 그저 "가벼운 경고"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유럽연합(EU)이 합의에 따라 관세를 '제로'로 낮추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250번째 독립기념일까지 시간을 주겠다. 그때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EU 관세는 즉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통화에서 이란 문제도 논의했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행을 촉구하는 턴베리협정은 지난해 7월 체결됐다. 당시 미국은 EU 상품 대부분에 15% 관세 상한을 적용했지만 EU는 미국 물품에 대한 관세를 0%로 낮춰야 해서 사실상 미국에 유리한 구조였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매우 활력 넘치는 브라질 대통령 룰라와의 회의를 마쳤다"면서 "우리는 무역 및 특히 관세를 포함한 많은 주제를 논의했다. 회의는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실무대표단이 특정 핵심 요소들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도록 예정돼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추가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룰라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약 3시간 머무르며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룰라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담은 줄곧 비공개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의 정치적 동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쿠데타 모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정치적 박해이자,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브라질산 제품에 10%의 기존 관세에 더해 커피·육류 등 브라질의 주요 수출품에 40%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은 이날 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 경기의 입장권 가격이 1000달러(약 146만 원) 이상으로 치솟자 "나라도 안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그 정도 수준인 줄은 몰랐다"며 "분명 현장에 있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라도 그 돈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한번 살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대회가 매우 성공적이라는 것을 안다"며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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