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에 엔비디아·애플·보잉 CEO 동행 초청…'빅딜' 시동
트럼프 14~15일 방중해 시진핑과 정상회담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와 애플·엑손·보잉을 포함한 여러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게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동행하도록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세마포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전날(6일) 저녁 몇몇 CEO가 초청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동행할 예정이라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초대받는다면 큰 영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과 15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보잉과 씨티그룹 모두 중국에서 사업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오트버그는 지난달 말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이 곧 보잉 항공기를 "대량" 주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잉의 오랜 침체기를 끝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잉과 중국 간 새로운 계약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해 미중 관계에 "100% 달려 있다"고 평했다.
프레이저는 지난해 1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씨티그룹은 중국에서 1902년부터 사업을 운영했으며 현재 개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는다.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737 맥스8 기종의 두 차례 추락 사고 이후 중국 항공기 인도를 중단했다가 근래 재개했다. 중국 항공사의 대규모 주문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상하이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정가 기준 214억 달러(약 31조 원) 상당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 137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남방항공의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5년 이후 중국의 에어버스 수주액은 정가 기준 약 550억 달러(약 81조 원)에 달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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