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호르무즈 복구 임무로 원유 부족 해결…오늘부터 효과 나타날 것"

"150~200척 유조선 해협 나올 수 있을 것…유조선 한 척당 200만 배럴"
미국, 민간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 지원 위해 '포르젝트 프리덤' 수행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복구하려는 미국의 임무가 원유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국제 항행의 자유를 차단하려 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 항구로 드나드는 선박들을 봉쇄했다"며 "이란의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이란 군인들은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분쟁으로 인해 현재 시장에서 하루 800만~1000만 배럴의 원유가 부족한 상태라며 "오늘부터 도움의 효과가 나타날 것"(Help is on the way as of today)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운반선 한 척당 약 200만 배럴을 싣고 있다"며 "약 150~200척 이상의 원유 운반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되면 시장에선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이날부터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국 국적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안전하게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