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비판한 독일 총리에 "자신이 무슨 말 하는지 몰라"

"이란이 핵무기 보유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4.2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을 비판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향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전 세계가 인질로 잡힐 것"이라며 "저는 지금 이란과 관련해 다른 나라나 대통령들이 오래 전에 했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이 경제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나 어려움을 겪는 것도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전날(27일) "이란인들은 협상에는 분명히 매우 능숙하거나, 오히려 협상하지 않는 데 매우 능숙해, 미국인들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오게 한 뒤 아무런 성과도 없이 다시 떠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전쟁으로 독일이 "막대한 비용, 막대한 납세자의 돈, 그리고 막대한 경제력을 소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