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물가 상승에…트럼프 지지율, '임기 중 최저' 34%
이란 전쟁 지지 34%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 전쟁과 물가 상승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4%로 임기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회사 입소스가 24일부터 27일까지 1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같은 여론조사인 36%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5년 1월 취임 당시 47%에서 하락 추세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유가가 급등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는 더욱 떨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관리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22%뿐이었다. 직전 여론조사에선 25%였다.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공화당 지지층에선 78%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층 중 41%는 물가 상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중간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무소속 유권자층에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4%로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응답(20%)보다 높았다. 나머지 25%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34%만이 미국과 이란 갈등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월 중순 38%에서 4월 중순 36%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었던 백악관 기자협회 만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전에 수집됐으며 이번 사건이 미국인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포인트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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