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왔다"…달리오, 워시 지명자에 "금리인하 안돼"
"지금 금리 내리면 연준 신뢰 잃어…다른 나라도 안 내리려 해"
"주식시장 호황은 기업 실적 좋아서…금에 5~15% 투자하길"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월가의 거물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레이 달리오는 27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를 언급하며 "현재 당면한 문제들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분명히 말하건대 지금은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지금 금리를 내리면 연준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특히 지금 같은 중대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달리오는 "다른 나라들의 통화 정책을 살펴보면 그들 역시 금리를 내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현재의 정보를 바탕으로는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은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달리오는 이란과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주식 시장이 반등한 것은 탄탄한 기업 실적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며 "나는 여전히 전체 포트폴리오의 5~15%를 금에 배분할 것을 권장한다"며 안전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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