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교착, 국제유가 2% 상승…브렌트 108달러 돌파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원유 시추시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이란 협상이 교착됐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2% 정도 상승, 브렌트유의 경우, 한때 108달러를 돌파했다.

27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1.72% 상승한 배럴당 96.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2.34% 급등한 배럴당 107.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브렌트유는 장중 108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는 미국-이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가가 폭등하지는 않았다. 이는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제안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 제안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백악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제안은 일종의 2단계 해법이다. 먼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역봉쇄를 동시에 풀고 영구 종전에 합의하는 게 1단계다.

이후 2단계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란이 이같은 제안을 하자 국제유가는 폭등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