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파산 위기 몰렸던 인텔의 화려한 부활(종합2)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텔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0% 정도 폭등하는 등 1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인텔은 파산 위기에 몰렸었다. 이에 따라 립부 탄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되는 등 인텔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립부 탄은 전임 CEO인 팻 겔싱어를 대신해 인텔에 개혁의 칼을 들이댔다. 그가 인텔에 칼을 들이댄 지 불과 1년 만에 인텔은 부활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특수로 메모리 칩은 물론 중앙처리장치(CPU)의 수요도 폭발, 인텔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3일(현지 시각) 인텔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35억8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24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주당 순익은 29센트로, 시장의 예상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인 데이터 센터 및 AI 사업부는 5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시장의 예상 4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물결이 인텔의 CPU와 웨이퍼, 첨단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특수로 메모리 칩은 물론 CPU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았다. 인텔은 이번 분기 매출이 138억달러에서 148억달러 사이며, 조정 주당 순익은 20센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30억7000만 달러와 9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인텔이 말 그대로 깜짝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것.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0% 정도 폭등하고 있다.
인텔이 불과 1년 만에 환골탈태한 것이다.
당분간 인텔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최근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인텔은 일론 머스크가 계획 중인 반도체 테라팹 건설에 합류했다.
이뿐 아니라 최근 구글은 인텔의 최신 CPU인 ‘제온 6’를 이용, AI 훈련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인텔은 2024년 아폴로에 매각한 아일랜드 제조 시설의 지분을 재매입하는 등 자구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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