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56%-리비안 4.45%-루시드 9.26%, 전기차 일제↓(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중동 불확실성과 소프트웨어주 투매로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6%, 리비안은 4.45%, 루시드는 9.26%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3.56% 급락한 373.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호실적을 발표했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 이상 급등했었다. 그런데 하락 반전해 2% 정도 급락했다.
이는 회사가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자본 지출이 25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 투자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또 이전의 200억달러에서 더 는 금액이다.
이 금액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인공지능 이니셔티브, 로보택시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콘퍼런스콜에서 “자본 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이 지난 2년간 후퇴해 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테슬라가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서 2% 정도 급락한 뒤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4.45% 급락한 16.95달러를, 루시드는 9.26% 폭락한 6.2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루시드가 폭락한 것은 상장폐지 우려 때문이다. 사우디국부펀드는 현재 루시드의 주식 5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지난해 루시드는 10대1 액면 병합을 단행했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면 주가가 62센트에 그치고 있는 것. 나스닥은 일정 기간 이상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 경우, 자동 상장 폐지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 지난해 루시드는 액면 병합을 단행했었다.
그런데 다시 주가가 하락하자 사우디국부펀드는 아예 상장을 폐지해 개인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