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불확실성에 AI 우려까지…미증시 일제↓ 나스닥 0.89%(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모두 제거하라고 명령하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인공지능(AI)으로 소프트웨어 업체가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다시 부상,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7%, S&P500은 0.41%, 나스닥은 0.89%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큰 것은 소프트웨어 주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S&P500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 마감됐다.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비록 소형 보트일지라도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최신형 기뢰를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이 3% 이상 급등, 배럴당 105달러까지 치솟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와 IBM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소프트웨어 우려가 다시 급부상했다.
서비스나우는 17.59%, IBM은 8.26% 각각 폭락했다. 이에 따라 다른 소프트웨어 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 팔란티어는 7%, 오라클은 5% 각각 급락했다.
이로써 아이세어스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도 5% 이상 급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3.56%, 루시드가 9.26% 폭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41%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는 1.7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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