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2차협상 불참한 이란, 미·이스라엘과 전쟁 재개 대비"

반관영 타스님통신 보도…"전쟁 발발시, 참혹한 고통 안겨줄 것"

이란 국기 앞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원유 시설 모형이 놓여 있다. 2026.3.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이 휴전 기간 막바지에 접어들고 협상 재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전쟁 재개 가능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님에 따르면 이란은 새로운 충돌 국면에 대비해 새로운 도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은 휴전 2주 동안 전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사력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공격 목표 목록을 작성했다.

전쟁 발발 즉시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참혹한 고통을 안겨줄 준비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휴전 막바지에 예상됐던 미국과 이란 간 2차 평화 협상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란 측은 이번 협상을 '시간 낭비'이자 '미국의 연극'으로 규정하며 협상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된 상태"라며 이란 지도부가 통일된 단일 제안을 가져올 때까지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는 계속 유지하라고 지시하며 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