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50%↑ 14일 연속 랠리(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상승, 반도체지수는 0.50% 상승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50% 상승한 9647.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반도체지수는 14일 연속 랠리했다. 이는 200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일단 엔비디아는 1.08% 하락한 199.8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200달러가 붕괴한 것. 이로써 시총도 4조858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증시가 미-이란 막판 협상 불발로 일제히 하락하자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 AMD는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는 3.47% 급등한 284.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4683억달러로 늘었다.

AMD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엔비디아가 하락했음에도 AMD가 급등한 것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AMD에 ‘매수’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는 AMD는 엔비디아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시총이 4600억달러에 불과하는 등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를 강력 추천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급등으로 AMD는 지난 한 달간 41%, 올 들어서는 33%, 지난 1년간은 232% 각각 폭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지난 한 달간 15%, 올 들어서는 7%, 지난 1년간은 106% 급등에 그치고 있다.

AMD뿐만 아니라 인텔이 0.85%, 마이크론이 0.21%, 브로드컴이 0.64%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50%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