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결렬+케빈 워시 강경 발언, 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이란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는 등 미-이란 최종 협상이 결렬 조짐이고,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가 매파적 발언을 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9%, S&P500은 0.63%, 나스닥은 0.59% 각각 하락했다.
일단 이란과 협상 사령탑을 맡고 있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미국-이란 막판 회담이 사실상 결렬됐다.
미국 최고 권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밴스 부통령이 회담장인 파키스탄에 가지 않고 아직 미국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미국의 협상 요구에 화답하지 않자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이 보류된 것.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테헤란은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휴전 연장에 관심이 없다”며 “휴전 일이 마감되면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휴전 마감일은 수요일 저녁(한국 시각 목요일 오전)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며, 브렌트유의 경우, 3% 정도 급등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가 “절대 트럼프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존 케네디 상원의원이 “트럼프 꼭두각시가 될 것이냐?”고 묻자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 국채수익률(시장 금리)이 상승하는 등 시장은 약간 충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55% 하락했지만, 루시드는 5.33% 급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08%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50% 상승, 마감했다.
이제 미국증시는 22일 장 마감 직후 발표되는 테슬라 실적 발표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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