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과 휴전 연장 가능성 매우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자신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연장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매우 낮다"면서 "워싱턴DC 시간 기준 수요일(22일) 저녁"이 휴전 만료 시점이라고 밝혔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투 재개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엔 "분명히 그렇게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며,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도 미국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란 해안 봉쇄 방침도 유지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열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절박하게 그것이 열리기를 원하지만, 나는 합의가 서명될 때까지 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이란과 만들고 있는 합의는 일반적으로 '이란 핵합의'라고 불리는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JCPOA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이란과 미국·영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와 체결한 핵 합의다. 그는 "JCPOA는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최악의 협정 중 하나였다"며 "핵무기 개발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부추긴 적은 절대 없다"면서 "10월 7일 결과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내 평생의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해줬다"고 강조했다. 10월 7일은 2023년 팔레스타인의 친이란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했던 사건을 의미하는 걸로 보인다. 이어 "나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전문가와 여론조사를 보며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그들이 하는 말의 90%는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이며, 여론조사는 2020년 대선처럼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이 언급하길 꺼리는 베네수엘라의 결과처럼 이란에서의 결과도 놀라울 것"이라며 "그리고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가 똑똑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이란과의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읽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신은 어떠한 압박도 받고 있지 않다면서도, "모든 일이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은 나의 적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다른 대통령들이 이란과 관련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 그 혼란을 마침내 47년 만에 바로 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 일을 하고 있으며, 그것은 올바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군과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나약하고 한심한 민주당, 배신자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이 2027년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을 반박하며 이란 전쟁이 끝나는 대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갤런당 3달러 미만의 휘발유 가격이 "올해 말에 실현될 수도 있지만, 내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런당 3달러대 휘발유 가격은 야심 찬 목표라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엄청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allday33@news1.kr